벤쿠버를 계속 가야지 마음만 먹고 가아끔씩 amtrak 앱으로 가격만 확인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숙소비 내기 아까우니 ㅠㅠ) 계속 찾아봤는데, 가는 편 30불, 오는 편 23불 짜리 날을 발견해서 바로 결제했다.
왕복 53불이라니.. KTX보다 싸잖아?! (ㅋㅋ속도론 무궁화 정도 되려나..? 모르겠다)
숙소는 HI Vancouver라는 호스텔을 예약했다.
항상 한인민박이나 저렴한 호텔 위주로만 예약해서 호스텔에선 처음 묵어봤는데.. 생각보다 넘 괜찮았다.
가격은 안괜찮았다. 60불.. 근데 제일 저렴한 호텔도 90불이길래 그냥 호스텔루~
신입생 때 쓰던 소망관이 생각났다. 2층 침대 두개에 한사람정도 서있을수있는 복도가 있는 그런 방.
좁지만 깔끔했고 침대마다 콘센트 두개, 라이트가 장착(?)돼 있었다. 1층 침대 밑에는 자물쇠를 걸 수 있는 사물함도 4개 있었다.
까비.. 자물쇠 두고와서 무거운 백팩 계속 들고 여행다녔다. 목이 지금까지 아픔.
룸메들은 독일에서 온 00년생 남자 (생긴건 30대중반같음)
방글라데쉬출신 40대 추정 캐나다 방문학자(미국 j비자로 오는 비슷한 형태 같음)였다.
둘다 영어를 잘하고 편하게 자기 얘기해서 좋았다. 아주 짧게 30분 본 거지만ㅋㅋ
참 다양한 사람들이 열심히? 놀러다니고 잼게 살아가는 거 보고 그래 나두 편하게 살아야지 또 생각. (물론 방글라 학자는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독일백남은 또 백남이니까 좀 다르겠지만 그래두~)
벤쿠버 동선은 역에서 내린 후
1) Cowdog (애정하는 틱톡커 joe lee의 카페)
2) HI Vancouver 체크인
3) 스시 캘리포니아 (벤쿠버 워홀한 친구의 추천.. 근데 맛있어서 추천이 아니고 자기가 아는 사람 땜에 많이갔고 할인받아서 추천이래.. 머임?)
4) 캐나다 플레이스
5) 푸틴 먹으러 들어간 6Acres? (서비스도 별로고 팁도 넘 대놓구 달래서 ㅂㄹ)
6) 술취해서 스탠리파크 가는 버스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safeway 과일사가지고 다시 숙소옴
7) 취햐서쳐잠
호스텔 아침도 줌 ㄷㅂ..
8) 노스벤쿠버 아크테릭스 아울렛 (갔는데 직원이 계속 잘챙겨줘서 좋앗음 근데 암것도안삼)
10시에 여는데 줄 서있는게 웃겻음 중국줌마들이 뛰어서 막 집는것도 귀엽고 웃김
꺄악 팀홀튼~~ 아이스카푸치노와 팀빗
9) Paragon이라는 틱톡에서 본 말차 맛집 (이라는데 그냥 그랬지만.. 내가 맛을 모르는 걸수도.. 버블와플은 노맛;)
10) Bigway핫팟이라구 마라탕집 (가격은 싼데 왜 두시간씩 기다리는 맛집인지모르겟음)
11) 잉글리시베이?랑 선셋비치도 구경함. 마라탕먹고 피크민 꽃심을겸
11) Ernest아이스크림 (런던포그맛 먹엇는데 존맛 이게 젤맛잇엇음. 카우독도 ㅎㅎ)
12) 기차타고슝
먼가 맛집 투어 실패해서 다시 가고싶고
아크테릭스 아울렛도 다시 가서 베타lt 건지고싶음 ㅠ
신기한게 시애틀->벤쿠버는 벤쿠버 역 도착해서 캐나다 입국심사를 하고
벤쿠버->시애틀은 벤쿠버 역에서 기차 타기 전에 미국 입국심사하고 탐.
미국 국경에서 기차 또 멈춰서 이민국 직원들 올라타서 한번씩 더 확인함.. 그래도 육로가 훠월씬 유하다. 질문도안함거이. (옆에 동양인 직원은 좀 하더라 난 흑인 직원이었는데 사진찍고 도장찍고 보내줌)
벤쿠버 담엔 친구 차타고 와볼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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