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유튜브 피드에는 자기개발 영상이 추천으로 뜬다

신기하다.

내가 느낀 인프피(또는 그냥 나)가 관심있어하는 영상류는 보통

감정에 대한 것들. 불안, 자기부정, 인정

아님 귀여운 동물 영상, 

선우정아, 이소라, 백예린 노래 같은 류였는데

갑자기 요즘 피드에... 말 잘하는 법.. 자신있게 사는 법.. 이런 거 뜬다.

그냥 나이가 든 인프피가 되어가는 걸 수도 있지만.. ㅋㅋ

 

하여튼 아직도 나는 내 생각을 잘 표현 못하구.. 

감정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표현하지 못하고.. 항상 옛날에 머물러 있는 거 같은데.. 

관심사가 조금 바뀌었나? 유튜브나 틱톡 알고리즘이 나보다 내 변화를 더 잘 알아차리고 떠먹여주지 않을까?

할튼

서울시에서 청년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프로그램을 하길래

신청했는데 돼서 다담주부터 상담도 다닐거다. 

이번 상담 목표도.. 사실 학부 때 상담센터에서 주구장창 노력했던 부분이랑 별반 다를 것 같진않지만..

1) 1차감정 검열안하고 받아들이기

2) 거절 연습

3) 스트레스 관리

정도 잘 하구싶당..

 

일단 1번은 진짜진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긴한데.. 가아끔 어려우..

2번은 뭐 음 평생못할거같긴한데 그래도 연습해야징..

3번두 음 구체적으론 관계.. 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아소.. 

할튼 몰루.. 어케든되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