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취생 닭가슴살 살 때 팁 feat. 엣큥 실수 (Ready to cook vs. fully cooked)

요리 안해본 게 너무 티나지만
어제 ready to cook이라고 적힌 냉동 생 닭고기를 어느정도 익혀나온 줄 알고 구매했다. (후면에 전자렌지로 조리할 수 있다고 써있길래.. ㅠㅠ)
퇴근 하고 트레이더조를 가서 조리된 냉동 닭가슴살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전혀 안보이는 거다ㅠ
홀푸드랑 스프라우츠에도 없었다..
랄프스는 있어서 담엔 그냥 거기 가야겠다.

어쨌든 이미 사왔으니 닭을 꺼내 얼어있는 상태에서 양념을 하고 하루 재웠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츤데레처럼 왜그러니 하면서 주섬주섬 오일 향신료 꺼내와서 치덕치덕 다 해주심.

오늘 보니 향긋하고 잘 버무려진 느낌

이기다보니 완전 핑크빛 생고기다 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전자렌지 돌려먹으려고 했던거지 ㅋㅋㅋ

하여튼 ㅋ 모 더 건강하겟지하구 조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