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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 기록

괌 공항 글로벌엔트리 인터뷰 후기 (22년 10월)

by 문지보이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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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를 보기 위해 준비했던 괌여행이라 그런지.. 인터뷰가 끝나니 긴장이 확 풀리고 너무 피곤하다.
여행 다니기도 그냥 그런 거 같고 비도 계속 주륵주륵 오고..
숙소라도 좋은 곳 잡았으면 로비나 카페나 수영장 어슬렁 거리면 될텐데...
그것도 아녀서 그냥 숙소와서 침대 뒹굴거리고 있다 ㅋㅋ 한국이나 괌이나 뭐 다를 게 없네...
어쨌든 글로벌엔트리는 지난 9월에 신청했다.
9월 15일 쯤 어플라이하고, 18일에 conditionally approved로 상태가 바뀌었다.
바로 괌 가는 비행기를 예매하고 (제주항공 왕복 25만원 ,... 개이득), 글로벌엔트리 인터뷰를 괌 도착 다음 날 11시로 잡았다.
공항에 사무실이 있으니 도착하는 날에 바로 인터뷰를 보면 편할텐데 생각보다 글로벌엔트리 인터뷰 사무실 영업시간이 짧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반까지였나.. 제주항공 9시 10분 비행기 타면 괌에 3시 정도 도착...
할튼 그래서 도착 다음 날 아침 11시로 예약을 잡았고, 공항을 가기 위한 렌트카는 9시에 인수예약을 하고 빌렸다.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공항으로 갔다.
Arrival 층 West gate 쪽에 차를 대고 들어갔다.
괌 공항은 arrival - 티케팅부스 - departure 순으로 1, 2, 3층으로 나뉘어져있는데, 글로벌엔트리 사무실은 티케팅부스가 있는 2층에 있다. 제주항공이랑 화장실 사이에 있고 웨스트 게이트로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자마자 오른편에 있다.


너무 일찍와서 괌 공항도 구경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다.
괌은 할튼 본토랑 다르게 사람들이 훨씬 친절한듯..? 넘 기분좋아짐..
글로벌엔트리 사무실은 문도 닫혀있고 불도 꺼져있다가 10시 50분쯤에 공무원이 들어가서 불켜고 잠그고 안에 세팅하고 딱 11시 정각에 나와서 문을 열어줬다.
휴스턴에서 온 백인 부부도 내 뒤로 따라 들어와서 자기네들 비행기 시간 잘못알고 인터뷰 예약을 늦게했는데 혹시 오늘 볼 수 있냐고 어쩌고 물어봤는데, 공무원 분이 상황봐야한다고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근데 그분들 비행기가 열두시 반이고 12시까지 예약 차있어서 결국 그냥 가셨다. 도쿄랑 엘에이에서 경유한다는데 엘에이에서 시도 하실듯..?
할튼 인터뷰는 생각보다 너무 순조로웠다.
공무원은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덩치가 좀 있는 아마 차모로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었는데 느긋하고 친절했다.
여권 영주권카드 캘리포니아면허증을 보여드리고 온라인 신청서를 보면서 나한테 몇가지 인적사항만 물어봤다.
10분도 안걸렸고 사진찍고 지문찍고 글로벌엔트리 설명이랑 tsa precheck 설명해주셨다.


기분 좋은 인터뷰였고 괌에 대한 인상도 또 좋아졌다.
본토 공무원들도 괌 반만 닮았으면...
주차비는 좀 비쌌다.
9:37에 입차였고, 나갈 때 11:33 이어서 2시간이 안되게 (1시간 초과 2시간 이하 타임 윈도우) 댔는데 10불 나옴.
근데 주차원도 완전 친절.. 아주머니 같고 걍 할튼 기분좋음 괌 사람들이랑 대화하면..
할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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