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ats.aero로 공석 찾기
seats.aero는 정말 만능 툴이다. 레딧이나 항공카페에서 거의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급으로 멘션도 많이 되고 후기도 좋다. roame나 expertflyer 같은 다른 기능의 항공 관련 검색툴을 다 합쳐놓았는데 ui도 깔끔하고 속도도 빠르다.
밑 페이지는 seats.aero/anaf로 접속하거나 seats.aero -> Tools -> ANA First Class Finder로 보면됨.
seats.aero가 유나이티드 검색을 이용해 ANA 일등석 좌석을 서버 단에서 일정시간마다 검색하고 보여준다.
매번 유나이티드 들어가 수동으로 출발지-도착지 설정하고 30일 캘린더 보면서 검색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나는 프로를 구매했지만, 사실 60일 이후 표를 보는 게 아니라면 굳이 필요 없는 것 같다. 무료로도 충분히 임박표들 잡을 수 있다.
아 물론 나는 저 페이지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확인해서 필요 없다고 느꼈지만.. 그 정도 시간이 없다면 유료구독하고 알림을 받아봐도 좋다.
무료와 유료 계정의 알림 차이는..
무료는 특정 날짜 하루만 검색 가능
유료는 날짜 range를 설정할 수 있고 알림을 관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생긴다.
근데 그냥 무료로 여러 개 설정해 놓으면 똑같은 듯..
유료에 다른 기능도 있긴 해서 금액이 아깝진 않다. expertflyer의 공석 보는 기능도 들어가 있어서 좋다.
2) 아시아나 마일로 예매
공석을 찾은 후엔 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예매 페이지로 이동해서 공석 알림 받은 날짜, 노선으로 검색하고 예매를 진행하면 된다.
알림 뜬 공석이 엄청나게 빨리 나가지는 않는 것 같아서 (1시간 정도까진 남아있는 느낌.. 물론 다 다르겠지만),
앞이나 뒤에 붙일 구간을 이리저리 검색해서 같이 붙여서 예매해도 괜찮고,
혹시 자리 나갈까 불안한 게 더 크고, 추후에 재발행수수료 내는 게 아깝지 않다면 일단 일등석 좌석부터 예약해 놔도 괜찮다.
나는 혹시 몰라 예매 전 앞구간도 검색해 봤는데 아예 없길래 추후 수수료 낼 생각으로 일단 일등석 좌석을 예약했다.
8만 마일리지 공제 후 세금 34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 도쿄 출발이 비싸다고 하다.. 다른 후기 보면 10만 원대던데... 이건 추후에 서울출발 항공권을 합치면 환불받을 수 있으니 일단 긔긔
(선택사항) 3) 앞구간, 혹은 뒷구간 공석 뜨면 붙이기
나는 8만 마일 뽕을 최대한 뽑아먹기 위해, 아시아나 마일리지 공제룰 안에서 (추가공제 없이) 앞, 뒷구간 항공편을 추가해서 타고 싶었다.
정 좌석이 안 나오면 유상발권을 하려고 했지만, seats.aero에 걸어놓은 앞구간 공석 알림이 떠서 후다닥 예약했다. 김포-하네다 비즈니스 좌석이 딱 떠서 붙이는데 재발행수수료 30불 (4.x만원 냈다) 지불 후 붙이기 성공했다...
근데 또 뒤에 구간도 붙이는데 마일리지 추가 공제되나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추가 공제 안된대서... 30불 한번 더 내고 붙였다..ㅠㅠ
그래도 세금 싸지고 ~ 유상발권할 돈보다 싸게 한 여정으로 붙였으니까 위로를 ^^ (한 여정이면 수하물 연결이나 지연 문제 생겨도 덜 복잡하니).
한 가지 팁은, 대기예약을 걸고 예약번호가 생기면 다른 예약과 붙일 수 없다. 대기확약이 되어도.. 다른 표랑 못 붙인다.
그래서 예약 없이 seats.aero 같은 툴을 이용해 공석을 확인하고,
공석이 뜨면 바로 예약센터 (스얼마일리지티켓부서)로 전화해서 붙여달라고 해야 한다.
밑은 완성된 여정이다. 중간 경유시간에 뭐 할지만 고민 중인데.. 라운지랑 근교여행정도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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